생명의전화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진행된2024 자살예방캠페인 제19회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밤길걷기는 세계자살예방의날(9월 10일)을 맞아 대한민국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에 시작된 캠페인이다.누적 참가자는 34만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10대 청소년 자살률 10만 명당 수 7.2명에 기인한 7.2㎞ 코스와 대한민국 평균 하루 자살 사망자 수 35.4명에 기인한 35.4㎞ 코스로 운영됐다.특히 35.4㎞ 코스의 경우 354명의 시민이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무박 2일간 서울 중심지를 걸으며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고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실천했다.
이날 현장엔 캠페인 참가자를 응원하기 위한 공연과 다양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됐다.생명의전화 홍보대사인 가수 박지헌과 제이세라가 축하공연을 진행했으며,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이 청소년을 대표해 응원 무대를 빛냈다.
임혜숙 생명의전화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이 살아가고 싶은 사회,자살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생명의 전화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여러분의 곁에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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