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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말도 안 되는 것” 경기장 난입 소동’ 일침!

천사의 기쁨 2024. 7. 23. 01:12
야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객.티빙 중계 캡처

최근 한 관객이 야구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해 선수들의 진로를 방해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질타했다.

21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말도 안 되는 것이다.부끄럽다며 그런 행동은 진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예전에는 좀 당황스러웠다.다른 많은 분은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그렇지만 선수 입장에선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라며 다시는 야구장에 안 들어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에는 정장을 입고 한 손에 우산을 든 관객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5회 말 LG 공격이 이어지던 중 한 남성이 외야 쪽에서 우산을 펼친 채 갑자기 등장해 그라운드를 달리기 시작한 것이다.그는 두 팔을 번쩍 든 채 질주했고 외야를 가로질러 내야까지 내달렸다.

1루 쪽에서는 안전요원들과 술래잡기하듯 몸을 이리저리 피하기도 했다.그는 관계자들에게 붙들려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이 모든 과정은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이 남성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이날 경기는 1분여간 중단됐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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