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광림교회 목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명사 초청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김정석 광림교회 목사는 29일 “차별을 조장하는 역차별의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 등이 주최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명사 초청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차금법 반대 이유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우선 역차별에 따른 사회 분열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양성 평등을 통한 화합으로 만물을 창조하셨지만 차금법은 소수를 위한 다수의 역차별로 사회 분열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가정’ ‘학교’ ‘공동체’라는 사회 통념의 파괴다. 김 목사는 “개인의 자유라면서 교통 신호를 무시하고 운전하면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며 “신호등은 질서를 의미하는 사회 통념이다. 개인의 자유도 사회 통념 안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세대에 잘못된 교육을 전수한다는 점이다. 창조된 성을 개인의 선택이라고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 인식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이날 시위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길원평 한동대 교수, 안석문 아침교회 목사,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동참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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