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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3차 예선 진출 확정, 7대0으로 싱가포르 격파!

천사의 기쁨 2024. 6. 8. 11:58

손흥민과 주민규 선수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 전에서 나란히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의 상대가 아니었다.7대0.김도훈호가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의 활약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골로 싱가포르를 침몰시켰다.오는 9월 열리는 3차 예선 진출도 확정했다.

한국은 전반 9분 이강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11분 뒤에는 주민규가 김진수의 왼쪽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싱가포르의 골네트를 흔들었다.34살 주민규의 A매치 첫 득점이었다.

후반은 한국의 골 잔치였다.8분(손흥민) 9분(이강인) 11분(손흥민)에 연이은 골로 싱가포르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배준호(후반 34분) 황희찬(37분)도 팀코리아의 축포를 쏘았다.배준호 역시 A매치 데뷔골이었다.

한국팀은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 자리를 호주(24위)로부터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승리가 절실하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함께 해준 동료와 팬 여러분은 물론 여러 감독님께 감사하다.지금 몸 상태가 정말 좋아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감독 모두 한국 축구의 전설이시다.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에게 맞는 옷을 입히려 노력하셨다.선수들도 잘 받아들이고 있어서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필리핀의 F조 5차전에서는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팀이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김 감독의 취임 후 첫 시합이었다.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라크와 시합에서 0대2로 패했다.

일본은 미얀마 양곤에서 5대0으로 미얀마를 이겼고,북한은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시합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김지방 디지털뉴스센터장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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