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기쁨

★찬송: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 26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야고보서 4장 13~17절 ★말씀: 교회의 여러 직분 중에서도 사람들이 피하는 3D업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직종 중의 대표가 바로 교회학교 교사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는 평일 다양한 일을 하며 수고하다가 주일날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아이들과 씨름해야 합니다. 더구나 직분 특성상 한 영혼을 다루는 일이기에 보통 책임감이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아직 미숙하지만 한 인격체를 다루는 일이기에 어렵습니다.(Difficult) 그 아이들의 삶의 환경에서 나오는 모난 상처를 듣고 치유해 주는 과정이기에 영혼의 얼룩을 감수해야 합니다.(Dirty) 더구나 선생이 되어서 더 큰 심판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면 위험하기 짝이 없..

♡*낙엽 같은 인연!/(詩;최수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바람 같은 인연이라면 이별의 플랫트 홈에서 잘가란 말 대신 손 한 번 흔들어 주면 그만이겠지만 만남의 굴레 안에서 한 번 맺어진 그 인연 꽃이 졌다 하여 어찌 쉽게 놓고 지울 수 있을지 만남 뒤에 이별이 온다지만 낡은 벤치 위에 떨어진 낙엽처럼 한잎, 두잎 애처롭게 떨어지는 인연의 잎사귀 바람에 나부낄 뿐.

♡*이,가을이 가기전에!*♡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같은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

♡*가을이 가기 전에!/(詩;최수월)*♡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만나 보고 싶은 그런 사람 하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노란 은행잎 날리는 공원 벤치에 앉아 두손 꼭 잡아본 설레는 사람도 아니오 근사한 찻집에 마주 앉아 은은한 찻잔 기울이며 사랑을 속삭였던 사람도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이라기보다 왠지 느낌이 좋은 사람 그저,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아도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내게 유일한 행복을 주는 그런 사람 꼭 한 번 만나 보고 싶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