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이 세상 험하고 263장(통 19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누가복음 17장 11~19절
★말씀: 오늘도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인간 편에서 볼 때 세 종류의 감사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사, 둘째는 사람과 모든 만물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사입니다. 셋째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사입니다.세 가지 감사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든 관계의 기초이며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고백의 성격이 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고 할 때 목적어는 찬양을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때 역시 목적어는 우리의 감사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루터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구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준은 지나간 일에 감사하느냐 여부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요 축복의 통로이며 놀라운 기적을 여는 열쇠입니다.예수님은 열 명의 나병 환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열 명 중 아홉 명은 인사도 안 하고 돌아갔습니다.
★둘째: 그러나 오직 한 명, 사마리아 사람은 예수님께 돌아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명했습니다. 본문은 감사하지 않는 아홉 명에 대한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반영합니다. 또한 진정한 감사를 통해 더 큰 기적과 은총을 받은 사마리아 한 사람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세태에 대한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17절)예수님의 이 물음에서 우리는 유대인에게 멸시받던 사마리아 사람만이 주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병에서 치유함을 얻은 사마리아 사람은 감사함으로 육신의 치유는 물론 영혼 구원까지 복을 받았습니다. 반면 아홉 명은 얼굴조차 안 보이고 사라졌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사마리아 사람에게 묻습니다. 주님의 물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감사하지 않고 감사의 자리에서 떠나 사는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에게도 던지시는 안타까운 질문입니다.인류 최초의 죄는 아담이 감사하지 않은 데서 생겼습니다.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감사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셋째: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 따먹었습니다. 그것은 배은망덕한 행위였습니다. 감사를 놓친 인간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형벌이었습니다.열 명의 나병 환자들은 육신의 질병도 고통이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는 정신적인 고통이 더욱 컸습니다. 당시 나병은 죄의 결과로서 생기는 하나님의 징벌로 여겨졌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을 피했습니다. 그러기에 나병 환자들치고 육과 아울러 영이 시급히 회복되기를 바라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그런 꿈 같은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열 명의 나병 환자들은 뜻밖에도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반가웠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향해 일제히 소리를 높여 간청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은 지긋지긋한 육체의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이고 영적인 고통에서도 해방을 구하는 호소였습니다. 그들의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은 13절에 기록되어 있는 것같이 간결한 한 문장에 담겨 있습니다.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 사랑과 은혜가 한이 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감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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