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의 곁에 있을 때 401장(통 45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야고보서 4장 13~17절
★말씀: 착하다는 말은 칭찬의 용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착하다는 말이 칭찬과는 다른 뉘앙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매가 착하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썩 입에 올리기 불편한 표현의 대체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착하다는 말은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의미하기에 최상급의 칭찬 표현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이 한 일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표현하셨습니다.(요 10:32) 사시사철의 변화를 하나님의 선한 일이라 말하기도 합니다.(행 14:17)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롬 12:17)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사명에 대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엡 2:10) 이처럼 선한 일에 힘쓰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할 바입니다.오늘 성경은 한 장사꾼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용의주도한 사람이었습니다. 분명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어떤 도시를 말한 것을 보면 장소도 정해 두었습니다.
★둘째: 기한도 일 년을 머물기로 확실히 정했습니다. 그곳에서 할 일은 장사입니다. 장사의 목적은 이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을 보면 매우 일상적입니다. 그중에서도 열심히 수고하는 사람 같습니다.하지만 그에게 모자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한 채 언제든 그런 생활이 계속되고 계획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 생각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인생은 안개와 같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죽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존재인지를 간과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저 남들이 그러는 것처럼 열심히 일하고 이득을 얻고 매일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궁극적인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때를 대비하지도 못한 채 일상에 쫓겨 사는 것입니다.주님은 그런 삶이 헛수고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의 뜻을 알고 있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셋째: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약 4:15)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가 할 말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아는 것과 그분이 내게 품으신 뜻을 알아야 진정 의미 있는 삶, 하늘에 쌓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선한 일의 성경적 의미에 도달합니다. 그것은 주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으면 죄이지만, 선을 행할 기회를 잡고 행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요 의로운 삶이 됩니다.기도하며 주님과 교통하며 사는 자의 눈에 보인 것은 사명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도 보지 못했지만 내 눈에 발견된 것은 하나님께서 날 이끄시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하는 계획은 아무리 정교하고 잘 준비되었어도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끄시는 일은 후회할 것이 없는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나는 지금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습니까. 사소한 일 하나라도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시작했는지 자문해 봅니다. 주님의 뜻에 따라 선한 일을 행하여 날마다 주님의 현상을 닮아가기 바랍니다.
★기도: 주님,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에 선한 일을 행함으로 칭찬 듣는 공동체가 되게 해 주소서. 갈수록 악해가는 세상에서 우리 가족이 가는 곳마다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오늘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날 때 주님의 마음으로 섬기며 선을 행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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