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통 42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열왕기상 19장 1~8절
★말씀: 엘리야의 갈멜산 영적 전투의 승리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경꾼들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를 외쳤고 바알의 선지자들은 몰살을 당했습니다. 이제 숨어 있던 여호와의 선지자가 기를 펴고 살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방 출신 왕비 이세벨은 아직도 기세등등하고 회개 대신 엘리야를 칼로 위협합니다. 그 순간 영적 거장인 엘리야에게 침체가 찾아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합니까.먼저 우리는 누구든지 실족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조금 전 위대한 영적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과 대결해 승리했습니다. 850명을 죽여 이스라엘에 들어온 악을 차단했습니다. 기도하여 큰비가 내림으로 삼년 반의 기근을 끝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의 위협 앞에 순간적으로 무너져 버렸습니다.왜 그는 갑자기 실족하게 되었습니까. 먼저 그는 오랜 도피 생활로 피로가 누적되었습니다. 긴장하며 살 때 쌓인 스트레스로 정신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둘째: 또 방금 있었던 영적 대결과 7번의 진을 빼는 기도 등으로 영적 기력이 쇠했습니다.더구나 비가 올 때 아합의 마차보다 앞서 뛰어가는 등 체력도 바닥난 상태였습니다. 영적, 육적, 정서적 피로도가 극에 달한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이세벨이 살해 위협을 가했을 때 그는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믿음의 사람도 지나친 피로와 스트레스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늘 명심하고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특히 모든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우울증을 경계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서 이세벨의 위협을 당했을 때 도피를 선택합니다. 또 그는 사람을 피하여 홀로 있습니다. 자기의 사환을 머물러 두고 더 먼 곳으로 홀로 떠납니다. 그리고 그는 남모르는 두려움 가운데 안전한 장소라 생각되는 광야로 피합니다. 공황장애 증상과도 같은 반응입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죽기를 구합니다. 또 그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잠에 빠집니다.
★셋째: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현대인의 가장 무서운 질병이 우울증과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인데, 지금 엘리야가 그런 지경에 처했습니다.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치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탓하거나 징계하지 않으십니다. 열심히 주를 섬기다가 얻은 그의 증상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그를 먹이십니다. 그가 자는 사이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준비해 주십니다.그리고 운동을 시키십니다. 호렙까지 사십주 사십야를 걸어가게 하십니다. 그는 먹고 자고 운동했습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그의 사명에 대해 말씀하시며 그를 회복시키십니다.육신엔 휴식과 운동, 에너지 보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도 온전히 회복되려면 하나님과의 만남과 사명에 대한 자각, 재확신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전인적으로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처지에서라도 포기하지 말고 치료자이신 주께 나가 영혼육의 온전한 치유를 경험하시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님, 실족해서 넘어지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고 범사에 늘 겸손케 하소서. 주위의 침체된 영혼을 긍휼히 여기며 중보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영혼육을 치유하시는 치료자 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회복을 경험케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가정 예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日) 유대인의 왕 예수 (0) | 2020.11.29 |
---|---|
(土) 선행의 기회를 잡으라 (0) | 2020.11.28 |
(木) 위로와 교제 (0) | 2020.11.26 |
(水) 말씀을 듣는 자세 (0) | 2020.11.25 |
(火) 쉼의 원천인 그리스도 (0) | 202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