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木)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사

천사의 기쁨 2020. 12. 31. 00:00



★찬송: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시편 18편 33절

★말씀: 할렐루야! 2019년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날마다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 가정의 신앙을 새롭게 해주시고, 바르고 복 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세밑 끝자락에서 한 해를 돌아봅니다. 매년 되풀이하는 안도 섞인 탄식입니다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시편 18편 33절은 읽기만 해도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하고 하늘의 좋은 것들과 땅의 기름진 복들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시 18:33) 이 구절은 구약성경에서 세 군데 나옵니다. 구약성경에 이 말씀이 세 번이나 나온다는 것은 우리 신앙인에게 은혜로운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그 구원의 은총에 기뻐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둘째: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천국 백성이 되어 영원히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믿는 자가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그는 분명히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이 땅에서 구원받은 사람으로 어떻게 사느냐는 것입니다.본문에서 우리는 신앙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성품들과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곧 순결 고결 희망 존귀 안전 지도력 등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다윗은 신앙인이 지녀야 할 성품과 정체성을 암사슴과 높은 곳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해 표현하고 있습니다.사슴은 아주 예민한 동물입니다. 조그만 반응에도 귀를 쫑긋 세우고, 네 발은 바위에 착 달라 딛고 오로지 한쪽만 응시합니다. 그리고 사슴들은 높은 곳에 서기를 좋아합니다. 사슴의 이러한 행동에서 우리는 크리스천이 가지고 있어야 할 성품은 무엇이고 어떤 정체성을 가져야 하는지 발견하게 됩니다.첫째는 순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순결한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순결해야 합니다. 순결함은 크리스천을 구별하게 하는 특징입니다.

★셋째: 삶 가운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합니다.둘째는 빈틈없는 경계 태세입니다. 사슴처럼 우리도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단은 우리를 우는 사자처럼 공격하며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려고 유혹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늘 깨어있어야 할 것입니다.셋째는 고고함입니다.고고(孤高)란 혼자 있어도 전혀 두렵거나 외롭지 않은 자긍심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에게 방패가 되어주신다고 합니다.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시 18:32, 35)2021년은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해가 됩시다. 올해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한 해가 됩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한 해가 됩시다. 성령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기를 소망하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함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해 우리를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주님과 동행하며 더욱 큰 은혜가 임하는 한 해가 되도록 축복해주소서. 본문 말씀처럼 빈틈없는 자세로 예수님만 바라보며 깨어있는 우리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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