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金) 흔들리지 않는 믿음

천사의 기쁨 2021. 1. 1. 00:00



★찬송: 아침 해가 돋을 때 552장(통 35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야고보서 1장 2절

★말씀: 북극해의 큰 섬 그린란드 근해를 배로 여행하게 되면 엄청난 빙산들이 바다 위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빙산들은 바다의 조류를 따라 따뜻한 곳으로 흘러가 녹아 없어질 때까지 떠다닙니다. 커다란 빙산을 바라보는 일은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볼만한 구경거리라고 합니다.그런데 떠다니는 빙산을 바라보다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빙산 말고도 수많은 작은 얼음 덩어리들이 함께 떠다니고 있는데 그 얼음 덩어리들은 커다란 빙산이 흘러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또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커다란 빙산은 바다 밑의 거대한 조류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하지만 작은 얼음 덩어리들은 물 표면의 바람과 물결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죠.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도 하나님 생명의 말씀인 깊은 물결에 의해서 움직이기보다는 환경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 생활을 함에서도 나의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한다면 그것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깊은 진리를 따르기보다는 인간의 말이나 남을 헐뜯는 이야기, 교회나 사람을 비난하는 말에 더욱 쏠려서 그것에 따라 행동하기 쉬운 약점들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표면의 바람이나 얕은 물결에 자주 휩쓸리고, 계속 흘러가는 성도라면 우리야말로 부스러기 얼음 덩어리와 같은 존재에 불과할 것입니다.왜 그럴까요? 확고한 신앙의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의 신앙은 어떠한가요? 나의 신앙을 흔들리지 않게 하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인생은 시련의 연속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참된 믿음이 있다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믿음은 시련과 고난의 먹구름 아래서 더욱더 강렬하게 빛을 냅니다. 이것이 참믿음입니다. 믿음의 질을 가늠하는 것은 시련입니다.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해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고 권면하십니다.

★셋째: 여러 가지 시험은 많은 시험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시험의 다양성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환난을 테스트로 활용하십니다. 야고보 사도의 말씀대로 우리가 이런 자세로 고난을 대한다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우리의 기쁨은 방해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을 우리들의 구원으로 바꾸시고 영광스러운 승천을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고통을 사용해 우리가 더욱 하나님과 밀접한 교제의 관계를 맺도록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고난은 포장된 축복이다는 말은 하나의 커다란 역설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말씀은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180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2020년 한 해도 참된 믿음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언제나 좋은 것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2019년을 잘 마무리하게 하시고 새해를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2020년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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