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열왕기하 5장 1~6절
★말씀: 나아만이 이스라엘에 찾아왔을 때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왕은 그 옷을 찢었습니다. 왜 온 나라가 어수선해졌습니까. 나아만 장군의 신분과 위치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강한 나라의 군대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그 나라 왕의 편지를 가지고 왔는데, 그 내용인즉 내 신하의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선물을 가지고 왔지만 또한 많은 군인도 함께 왔습니다. 불가능한 요구사항과 함께 그를 보낸 저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이 갔고 전쟁의 빌미를 만들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 모든 일의 시작은 예상 밖으로 한 어린 소녀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포로로 끌려간 한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종으로 팔려가 나아만의 집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는 집 안에서 매우 성실히 일했던 것 같습니다. 나병으로 고생하는 그 주인을 불쌍히 여긴 그녀는 이스라엘에 가면 나을 수 있다고 확신 있게 말했습니다.그녀의 말을 나아만은 복음으로 들었습니다.
★둘째: 그래서 왕에게 고하여 왕이 쓴 공식 외교 문서를 가지고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입니다. 아마도 나병을 고칠 만큼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그 나라의 왕은 분명 알고 있으리라 여겼을 것입니다. 큰 선물을 들고 이스라엘로 향합니다. 나아만은 군인답게 앞뒤 재지 않고, 외교적 관례와 의전 등은 무시하고, 그 나라의 왕에게 찾아갑니다.이런 단순한 믿음과 직선적 행동에 이스라엘 왕궁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쟁의 흉흉한 소문이 왕궁에 떠돌았습니다. 그 원인은 한 어린 소녀의 믿음과 긍휼, 전쟁터만 떠돌던 한 장군의 단순한 행동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전쟁을 치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왜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까. 이스라엘의 왕에게는 이런 순전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의 왕이지만 하나님 앞에 묻고자 하는 단순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나라의 진짜 주권자라는 인식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선지자 엘리사의 존재도 몰랐고, 기도할 생각도 않고 두려움에 떨며 옷을 찢고 있었던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첫 번째 지식은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그분은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를 이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세워진 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왕은 이런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위기의 시기에 하나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인생의 위기인 질병을 하나님께 맡기러 온 나아만의 단순한 믿음과 비교할 때 이스라엘 왕의 태도는 얼마나 믿음이 없는 행동인지 모릅니다. 마치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딤후 3:5) 명목상 그리스도인과 같은 모습이 아닙니까.하나님은 작은 믿음에 큰 응답으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아직 하나님도 모르고, 선지자의 존재도 잘 모른 채 작은 믿음과 소망으로 찾아온 나아만 장군에게 하나님은 엘리사의 손길을 통해 크나큰 치유의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은 한 소녀의 믿음인 것을 기억합시다. 순전한 믿음은 기필코 복된 결실을 볼 줄 믿습니다.
★기도: 주님, 지극히 작은 어린아이의 말이라도 귀 기울여 듣는 겸손과 지혜를 더하여 주소서. 나의 자아와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는 순전한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님을 증언하여 영혼 구원의 열매도 거두도록 인도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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