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간

엄마가 엄마 찾아 줄게, 외 2 ~ 문화가 소식!

천사의 기쁨 2024. 4. 6. 00:53


방송에서 입양 이야기를 종종 접한다.그럴 때마다 아이에게 입양 사실을 알리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본다.책에는 원예사이자 자비량 선교사의 아내가 입양한 딸을 양육하며 8살이 될 무렵 가슴에 품은 이야기를 털어놓는 과정이 담겼다.저자가 어린아이와 생모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지켜보면 가능하면 입양을 숨기는 게 낫다고 내린 결론이 되레 아쉽게 느껴진다.어버이날 편지에 낳아주시고를 지운 아이가 생모를 위해 만든 카네이션을 보여주며 섭섭하냐고 묻자 저자는 낳아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한다.가족은 본디 하나님께 영적 존재로서 입양되었음을 믿는 이 가족의 일상이 신선하다.

신은정 기자


하나님의 뜻을 찾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궁금할법한 주제를 다룬 책이다.삶의 중요한 선택에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원리를 어떻게 적용할지 소개한다.책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오해를 걷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한다.교회를 선택하는 문제부터 독신과 결혼,성관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지침을 담았다.저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반드시 편하게 살아간다는 보장은 없다면서도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미소 지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약속은 분명히 있다고 강조한다.

손동준 기자


예수를 믿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만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보다 종교 생활에 얽매이는 이들,예수를 구주로 모셨다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믿지 않는 자처럼 불안과 걱정의 삶을 사는 신자들이 많다.복음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지만 막연하게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저자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신앙을 꼽는다.저자는 내가 삶의 주인이라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된 왕이자 우리 삶의 주인으로 여기며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회를 오래 다녀도 삶과 삶의 자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저자를 따라 복음을 다시 곱씹을 필요가 있겠다.

임보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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