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31일 오전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줌)을 활용해 성도들을 온라인으로 초청하고 특별기도회(사진)를 열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기도회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은혜와 소통의 장에서 만나길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를 위해 마련됐다.
소강석 목사는 기도회에서 빌립보서 1장 8절을 주제로 바울이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빌립보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보기 원했던 마음을 전했다. 기도회 후에는 1시간 단위로 7회에 걸쳐 교구별로 성도들을 화상에 초대해 화면에 나타난 성도들과 가족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각 가정의 기도제목에 따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줌으로 기도회에 참석한 강미란 집사는 “어렵고 힘든 한해를 보내며 마음이 낙심되고 힘들었는데 목사님이 모든 성도들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회는 오후 11시 30분부터 송구영신예배를 줌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하고 1월 3일까지 ‘2021년 신년 축복대성회’를 연다. 사전에 신청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시간대 별로 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한 성도들이 동일한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을 피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교회에 모일 수 있는 인원은 20명 미만이다.
또 미리 신청하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서는 지상 주차장에 ‘드라이브 인 기도처’를 마련해 운영한다(사진). 성도들은 가족과 함께 차량으로 교회 주차장을 방문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기도 후 새해 ‘약속의 말씀’을 받도록 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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