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설립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과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이 경기도 성남 분당중앙교회에서 개최됐다.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은 기독교인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인류애실천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시상식은 문화예술 일반,문화취약계층,언론문화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제1회 분중문화상 대상의 영예는 영화배우 겸 감독,제작자인 추상미씨에게 돌아갔다.
추 감독은 문화선교 영역에서 15년 이상 리더로 활약하면서 문화선교의 촉매 역할을 수행하고 복음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아픈 만큼 사랑한다(내레이션 참여)와 연극 스크루테이프 등을 무대에 올리며 기독교적 관점을 투영했다.2017년 문화콘텐츠 제작사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를 설립해 시대를 밝히는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했다.또 전국교회 캠퍼스 선교단체 등에서 활발하게 문화선교 강의도 진행해왔다.
추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객석에서 지켜보며 진정성 있고 훌륭한 하나님 나라 예술가들이 많이 계시다는 사실에 저 또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고독하고 외로운 세상교회 현장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일하는 예술가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종천 목사님과 분당중앙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분열된 세상을 꿰매고 치유하는 힘은 문화예술 콘텐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술은 여러 기능이 있다.하나님께서 이 모든 기능을 활용하셔서 이 세상을 하나님 나라에 가까운 세상으로 만드시길 원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으로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사말을 전한 최종천 목사는 분당중앙교회는 인류애 실천을 위해 22년 전부터 월 1억씩 적금을 부었고,60개월에 걸쳐 총 63억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선교사 500명 연급 납입을 시작해 최종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문화예술인재 지원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총신대와 선교 지도자 양성 등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해외 박사과정 학생들을 후원해 그 중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들이 100명이 넘고,현직 전임교수 이상 재직자가 65명 정도라며 2030년을 목표로 우리 교회는 끝까지 약속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분중문화상 제정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임과 동시에 나라와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인재양성 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이 한국교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깊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시상식을 찾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김 도지사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계명으로 주셨는데 분당우리교회와 최종천 목사님,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그 일에 앞장서주셔서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 시상식을 계기로 더 따듯한 사회,한층 도약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시상식 수상자는 문화예술 분야 24명,특별상인 언론문화상 36명(장려상 9명 포함) 등 총 60명이며,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성남=유경진 기자 yk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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