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첫 눈!

천사의 기쁨 2023. 11. 26. 16:46

♡*첫 눈!/(詩;이고은)*♡

함지박처럼 둥글고 탐스럽게 내려앉을
너를 기다리느라
강물처럼 흐르는 아침을 보내고

그래도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느라
베이글 한쪽 커피 한 모금 홀짝이며
창 밖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드디어 속사포처럼 우아하게 발을 내딛는
너의 발걸음에
우와, 순백의 숨결과 청록의 네 열정이
얼음 조각 같아 눈부시다

첫눈이 송곳처럼 찔러
달빛 그리움으로 젖어들고
밤의 물결마저 애타게 출렁인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좋은아침 간밤에 편안한 쉼 하셨는지요 십일월 마지막 주를 마무리하는 휴일 바람결에 힘없이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니 아름다운 이 가을도 점점 우리 곁에서 멀어져가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길가 가로수 밑에 수북히 쌓인 은행잎처럼 금빛 행복으로 채워가는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와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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