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2연전 폐지…“체력 부담 줄여 경기력 향상!

천사의 기쁨 2022. 8. 24. 10:54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덜기 위해 2연전을 폐지하기로 했다.

KBO는 23일 “2015시즌부터 올해까지 운영한 기존 3라운드 홈 2연전-방문 2연전을 올 시즌을 끝으로 폐지한다”며 “대신 내년부터 3라운드를 홈 3연전-방문 1경기로 5개 팀씩 격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는 2015년부터 시즌 후반에 2연전을 편성했다. 한 구단이 9개 팀과 16차례씩 맞붙기 때문에 한 시즌을 3연전 4차례, 2연전 2차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각 팀은 그동안 1라운드 홈 3연전-방문 3연전, 2라운드 홈 3연전-방문 3연전, 3라운드 홈 2연전-방문 2연전으로 16번의 맞대결을 소화했다.

하지만 2연전 일정이 선수단에 체력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KBO는 각 구단과 논의 끝에 2연전 폐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A와 B팀이 3연전을 5차례 치르고, 1경기를 추가로 벌여 16차례 맞대결한다.

KBO는 “선수단의 체력 부담과 이에 따른 부상 위험을 줄여 경기력을 향상해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경기 편성”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