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글

후회없는 삶일 것이니 복된 오늘을 빕니다!

천사의 기쁨 2020. 11. 27. 01:38
      ♡*후회없는 삶일 것이니 복된 오늘을 빕니다!*♡ 어느 날 죤 라스킨은 한 친구와 함께 해가 저물어 가는 언덕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녁노을은 어두움에 쫓겨 사라지고 사방이 어두워져 가는데 때마침 근처의 등대에 불을 밝이는 등대지기가 있어 하나, 둘 등불들을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위가 캄캄하여 등대지기는 안보이고 등대지기가 지나가고 난 자리 마다에 등불이 걸려 주위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존 라스킨은 "저것 보게 저 것이 곧 참된 그리스도인의 지나가는 자취라네"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옵니다. 올해도 어느덧 늦가을도 겨울의 뒤안길로 여울져 가고 올해가 33일 밖에는 안남고 우리의 살아온 자취에 무엇이 남는 것일까 생각되는 아쉬움 속에 하루하루가 저물고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계절이 바뀌며 세월 흐름에 덩달아 우리네 인생도 흘러서 물이 바다에 이르듯 무한의 영원한 세계 지평선 저 너머로 노을을 따라 여울집니다. 순간순간이 마침내 한 평생을 이루고 삶이 열매로 맺히니 우리의 열매는 무슨 열매이며, 나의 자취도 등불처럼 빛날까? 오늘, 소중한 하루를 잘 살아가면 새하얀 눈 위에 아름답게 남아나는 보람이 있고 후회없는 삶일 것이니 복된 오늘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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