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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 고열로 코로나 검사, 이다영 자가격리!

천사의 기쁨 2020. 12. 14. 14:19

흥국생명 이재영, 이다영. 흥국생명 배구단 홈페이지 캡처.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이재영(24)이 고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조치됐다. 쌍둥이 자매인 이다영(24)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3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재영이 원래 편도선이 자주 붓는데 어제부터 열이 나기 시작했다. 크게 걱정하진 않지만 선제적인 차원에서 오늘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고열 증세는 없지만 이재영과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함께 결장하기로 했다. 증세가 없어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는다.

구단 관계자는 “이다영은 검사받지 않는다”며 “이재영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은 것도 있지만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컨디션도 저하됐다는 판단에 따라 오늘 경기에 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이재영, 이다영의 결장과 외국인 선수 루시아의 어깨부상으로 인한 부재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송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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