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사수 반효진(16 대구체고)이 한국에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안겼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서 연이틀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돌풍을 일으켰다.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반효진은 262.2점을 쏴 금메달을 따냈다.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13번째로 하계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달성한 나라가 됐다.반효진은 첫발부터10.6점을 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10발 합계 104.8점으로 1위인 중국의 황위팅(105.5) 뒤를 0.7점차로 바짝 쫓았다. 결선은 먼저 10발을 쏜 뒤 2발을 쏠 때마다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이다.반효진은 황위팅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했다.이내10.9점 만점을 잇달아 적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