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예배 1193

(木)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찬송: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31장(통 375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4장 8~20절 ★말씀: 갈라디아 교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해 우상숭배의 종으로 살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아시는 관계가 됐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살 수 있었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갔습니다.(9절) 초등학문이란 불 공기 흙 물과 같은 기본적인 물질에 대한 지식을 의미합니다. 신들은 물질 배후에서 활동하며 사람들의 운명을 통제하기 때문에 그런 신들의 비위를 하나하나 맞추며 살아야 한다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갈라디아 교인들은 신앙생활을 위해 날(안식일 금식일) 달(월삭 7월의 신성한 달) 절기(유..

가정 예배 2020.09.10

(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은 상속자

★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통 2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3장 26절~4장 7절 ★말씀: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성경이 기록된 당시에 아들은 법적 상속자였습니다. 여자에게는 상속이 금지됐었죠. 그러나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 됐다고 선언합니다.반대로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신부(계 21:2)라고 가르칩니다. 주 안에서 남자도 예수의 신부이고 여자도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왜 하나님의 아들이 될까요. 그 이유는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라는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옷차림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데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

가정 예배 2020.09.09

(火) 구원받은 자의 순종

★찬송: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3장 15~25절 ★말씀: 윈스턴 처칠은 그의 책 폭풍의 한가운데서에서 낡은 경제학 이론이 더 이상 현실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그에 걸맞은 새로운 원칙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제도가 옛 이론의 기반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기보다 일관성 있으면서도 복잡한 상황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새로운 제도의 필요성을 구하면서도 옛 제도와의 연결을 중요하게 여긴 것입니다. 하물며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긴 세월 동안 우리에게 주신 약속과 법이 일관성을 상실했을 리 없을 것입니다.일반적으로 적법하게 작성된 유언장은 아무리 상황이 변하더라도 고칠 수 없습니다.(15절) 마찬가지로..

가정 예배 2020.09.08

(月) 눈앞에 보이는 그림

★찬송: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통 14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3장 1~14절 ★말씀: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 교회는 높은 종탑과 그림, 조각을 통해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식에 의존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교회는 예술 작품 같은 전시물로 교육하는 대신, 성경을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신앙을 세우는 데 힘써 왔습니다. 12세기에 건축된 제네바 성 피에르 교회당에서 종교개혁자 장 칼뱅이 목회하게 되면서 성화와 조각상은 사라졌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 말씀을 전하는 설교단과 그가 앉아 있던 의자만이 방문객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1절에서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눈앞에 밝히(그림처럼 생생하게)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예수께서 ..

가정 예배 2020.09.07

(日) 안디옥에서 게바를 책망하다

★찬송: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통 34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말씀: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의식법을 지켜야만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는 분위기 안에서 성장합니다. 레위기 11;15;20장에선 부정한 음식을 먹은 사람, 사체를 만진 사람, 병이 있거나 병자를 만진 사람 등은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만일 유대인이 이방인과 식사를 하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믿었습니다.베드로는 이방 지역인 안디옥서 그리스도인이 된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서 베드로는 식사 자리에서 몸을 피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연기)했고, 선교 동역자 바나바까지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바..

가정 예배 2020.09.06

(土) 염려했던 예루살렘 방문

★찬송: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33장(통 490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갈라디아서 2장 1~10절 ★말씀: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최선의 방법이 서로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50대가 되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꿈틀거립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추억, 취미를 공유하면서 더 큰 기쁨을 누릴 기회가 되어서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이 다시 만나 서로의 차이를 넘지 못해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을 떠난 지 14년이 지나 다시 예루살렘을 찾게 됐습니다. 그때는 바나바와 디도도 동행했습니다. 그는 한 가지 염려가 생겼습니다.예루살렘에서 전하게 될 복음이 자신이 예수께 직접 받았던 복음과 차이가 ..

가정 예배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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