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하는 류현진. USA투데이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를 호령했던 한국 최고 좌완 투수 두 명이 같은 날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건 2007년 4월 16일 김병현·서재응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7일(한국시간) 각 팀홈페이지를 통해 18일 선발로 예고됐다. 류현진은 오전 8시3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2013년 4월 21일 이후 약 7년 4개월 만에 볼티모어를 상대하게 됐다. 볼티모어는 16일 현재 메이저리그 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