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최초의 8관왕 위업을 달성한 청주 KB의 박지수가 해외 무대로 발걸음을 옮긴다.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보물 센터 박지수는 차기 시즌 튀르키예 리그의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국내 여자농구 선수가 유럽에 진출한 사상 첫 사례다.KB 구단은 3일 박지수의 해외활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박지수는 KB와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았지만 임의해지 방식을 통해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구단은 국내 선수 최초의 유럽리그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박지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다며 선수단 모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지수는 지난달 19일 갈라타사라이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이후 세부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박지수는 구단을 통해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