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또 예선 탈락하며 조기에 짐을 쌌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최종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진행해 맥빠진 경기였는데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선발 고영표(33 KT)는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타선은 3안타 4타점을 올린 김도영(21 KIA)을 중심으로 호주를 공략했다.이날 승리에도 한국은 대만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2위를 차지한 대만이 1위 일본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에선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