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02

레전드 아버지’ 족적 따라 프로야구 노크… 김건형·심종원 누구?

김건형(왼쪽)과 심종원이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웃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990~2000년대 선수로 활약했던 두 전설의 2세들이 아버지의 족적을 따라 프로야구에 노크했다. 김기태(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24), 2007년 홈런왕 출신 심정수(45)의 아들 심종원(23)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김건형과 심종원은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각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기량을 점검받았다. 트라이아웃은 다음 시즌 데뷔를 희망하는 고교 중퇴자, 국내 독립리그, 해외 리그 선수들의 투구·타격·수비·..

스포츠 2020.09.10

독수리 최용수 이어… 황새 황선홍도 떨어졌다!

올 시즌 1부 승격을 목표로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을 맡아 지휘해온 황선홍(52·사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했다. 지난 7월 FC 서울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최용수 감독에 이어 1990년대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출신 감독이 연이어 그만두는 모양새다. 대전 구단은 황 감독이 8일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6일 부천 FC 1995와의 경기 뒤 황선홍 감독이 구단에 사임 의사를 알려왔다”면서 “이튿날 허정무 이사장이 황 감독과 면담한 끝에 계약을 상호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이번 시즌 부임하며 1년이 아닌 다년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황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감독 중 하나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

스포츠 2020.09.09

염경엽 감독, 당분간 휴식…SK,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지난 1일 복귀 후 인터뷰에 나선 염경엽 감독의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52) 감독이 건강 이상으로 올 시즌 두 번째로 병원에 입원한 끝에 결국 올 시즌 야구장에 복귀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게 됐다. SK 구단은 8일 “올해 잔여 경기를 박경완 현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염 감독은 지난 6월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경기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염 감독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성적 부진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극도로 쇠약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개월 동안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K는 이후 염 감독 대신 박경완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시즌을 치렀다.이후 ..

스포츠 2020.09.08

끈끈한 조직력, 극강 ‘흥벤저스’ 무너뜨리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선수들이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흥국생명을 셧아웃으로 잡아낸 뒤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반면 김연경(뒷편 오른쪽) 등 흥국생명 선수들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배구는 ‘팀 플레이’임을 증명했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압도적인 전력으로 평가받던 흥국생명을 셧아웃으로 잡아내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GS칼텍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여자부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대 0(25-23 28-26 25-23)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017년 ..

스포츠 2020.09.07

코로나 안 끝나도 선수단 자가격리 안 한다… 日, 올림픽 강행 의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아도 내년 도쿄올림픽을 강행할 방침을 밝혔다.요미우리신문은 3일 일본 정부와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내년 도쿄올림픽 기간에 일본에 입국하는 선수 및 관계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59개 국가 및 지역의 외국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체류비자를 가진 외국인에 한해 제한적인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 후 자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일본은 특히 자가격리 면제 방침을 팬데믹의 수습 여부와 관계없이 고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입국 후의 활동 범위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이동용 차량 등으로 제한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올림픽..

스포츠 2020.09.05

닮은꼴 정호영-권민지 “센터도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어요!

동갑내기’ 프로 2년차 정호영(19·KGC인삼공사)과 권민지(19·GS칼텍스)가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시즌 백업으로 주로 뛰었던 레프트 자리가 아닌 센터 포지션에서다. 정호영은 지난 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조별리그 순위결정전에서 블로킹 4득점, 서브 1득점 포함 16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팀 내 최다득점에 공격 성공률이 68.75%에 달했을 정도. 권민지도 같은 날 경기에서 블로킹 6득점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을 ‘높이’(블로킹 16-9)로 누르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신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정호영은 고교 시절부터 ‘제2의 김연경’으로..

스포츠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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