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형(왼쪽)과 심종원이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웃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990~2000년대 선수로 활약했던 두 전설의 2세들이 아버지의 족적을 따라 프로야구에 노크했다. 김기태(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24), 2007년 홈런왕 출신 심정수(45)의 아들 심종원(23)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김건형과 심종원은 9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년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각 구단 스카우트들 앞에서 기량을 점검받았다. 트라이아웃은 다음 시즌 데뷔를 희망하는 고교 중퇴자, 국내 독립리그, 해외 리그 선수들의 투구·타격·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