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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도 않은데 또 한해가 저물어가니!

천사의 기쁨 2023. 11. 25. 16:22
      ♡*기다리지도 않은데 또 한해가 저물어가니!*♡ 아직 길위에 모여있는 가을을 모처럼 가로수길 은행나무의 화려했던 변신을 돌아보며부풀어 올랐던 노란 탐욕을 털어내고 더 순수한 미래를 기다리는 모습이 의연하게 보입니다. 서있는 나무들이 자연 현상이라고 하지만 우리 인간들의 삶과도 같은 생각이 오가는 길 은행나무 길게 줄지어 도심을 지키며 십년을 하루같이 살아온 부부처럼 서있습니다. 여름날엔 그늘로 가려주고 가을엔 노랑물빛으로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이제는 하얀 눈꽃 피울 준비를 하는 듯 가냘픈 가지만 서있습니다. 퇴근길에 아직 떨구어 내지못한 유난히 노랑 가로수 은행나무를 봤습니다 잦은 바람에 서로를 부벼대 며 떠남을 준비하는 숙연해짐을 잠시나마 느꼈습니다. 무심히 흘러가는 시간이 길어질 겨울을 실어 분주하지 않을거라는 마음이지 만 습관처럼 자꾸만 한 장 남은 카렌다를 넘겨봅니다. 길어진 겨울 풍경에 날아오는 철새들도 여유로운 날개 짓 TV를 통해서 보았던 가창오리의 현란했던 비상을 그리고 질서있는 군무가 떠오릅니다. 옷을 벗은 나뭇가지도 낮아진 태양 볕을 거두어들이는 시간을 재촉 하는데 바람결은 시시때때로 날을 세우며 찾아옵니다. 숨 가쁘게 도시의 시계는 돌아가는데 느릿한 향수를 맛보고 지냅니다 해질녁의 보드라워진 겨 울 허리는 일찍 떠오른 낮달 한쪽에 걸려있곤 합니다. 지난 계절의 흔적은 빗살무늬처럼 어른대는데 가끔씩 아직도 가을냄새 넘겨주는 단풍 잎사귀에 익숙하지는 않지만 가다가 뒤돌 아서서 바라보는일 이제는 그만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누구도 기다리지도 않은데 또 한해가 저물어가니 최선을 다해 올 한해를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뜻 깊은 십이월이 되시길 함께 기원 합니다. 하루의 하얀 도화지를 받아들고 상큼한 하루를 열어갈시간 추워지면서 다소 짧아진 동선 하지만 겨울날의 사랑스런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십일월도 끝자락으로 접어들었네요 이제 겨울 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니 체력관리 건강관 리 신경쓰시길 바라며 복된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 ♥ 2023.11.25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아침 편안한 밤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 주말 아침 가을이 떠나는 11월 입니다 올 가을들어 가장추운 날입니다 가을보다는 겨울 느낌이 물씬나며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계절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바람이 많이 차가워요 많이 추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추워지면 안되지요 춥지만 웅크리지 마시고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움이 가득한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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