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봄님이 오시는 날!

천사의 기쁨 2021. 2. 15. 00:51
      ♡*봄님이 오시는 날!/(詩;鞍山백원기)*♡ 다리 건너오시면 잠긴 문고리 열고 뛰어나가리라 가슴에 맺힌 응어리 풀어내고 손과 발 붙잡고 있던 차디찬 손 뿌리치며 맨발로 달려가리라 쌀쌀맞은 겨울 품에서 새색시같이 아리따운 임의 품 봄날 속으로 숨어 보리라 갓 태어난 아기처럼 보드라운 살 냄새와 여리디여린 모습에 글썽이는 눈물 훔치며 봄님을 안아보리라 그리워도 말 못 하고 가슴에 고이 간직했던 봄 상기된 네 뺨에 입맞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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