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올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습량이 부족하고,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현지 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다음 달부터 열리는 ‘2021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와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전했다.
연맹은 “지난해 말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선발전을 개최하지 못해 대표팀이 꾸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로 선수들은 빙상장 및 훈련시설을 사용할 수 없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과 이번 대회에 걸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연맹은 향후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세계 대회 관련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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