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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KT 이강철 감독 "팬 분들에게 감사!

천사의 기쁨 2024. 10. 12. 00:09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경기장을 보고 있다.

이강철(58) 감독이 감사함을 전했다.

KT 위즈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KT는 이번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너무나도 잘 버텨줬다.고생 많았다.좋은 경기 해준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 초반에 안 좋았던 선수들이 돌아오고,투수들도 돌아와서 그랬다.제 생각 이상이었다.(고)영표도, (소)형준이 같은 경우에도 올 한 해 많이 힘들었을 것인데 이닝도 소화하면서 한 것이 소득이라고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시리즈 중 가장 아쉬웠던 경기를 묻자 "지는 경기는 다 아쉽기 마련이다.지금은 이긴 경기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7회초 김상수 대타 기용은 "상대 전적도 고려했고,컨택 능력(맞추는 능력)을 고려했다.타자 주자로서 빠른 것도 생각했다.본인도 아쉬울 것인데 잘 해줬다"라고 얘기했다.

포수 장성우의 도루 허용이 체력적인 면에 기인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면도 있을 것 같다.장성우가 포스트 시즌 경기만 7경기나 했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6년 만에 우리 팀을 응원하시게 됐다.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0% 확률을 깨기 위해 여기까기 왔는데.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준비 잘 해서 내년 시즌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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