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58) 감독이 감사함을 전했다.
KT 위즈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KT는 이번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너무나도 잘 버텨줬다.고생 많았다.좋은 경기 해준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이 초반에 안 좋았던 선수들이 돌아오고,투수들도 돌아와서 그랬다.제 생각 이상이었다.(고)영표도, (소)형준이 같은 경우에도 올 한 해 많이 힘들었을 것인데 이닝도 소화하면서 한 것이 소득이라고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시리즈 중 가장 아쉬웠던 경기를 묻자 "지는 경기는 다 아쉽기 마련이다.지금은 이긴 경기만 기억난다"라고 말했다.7회초 김상수 대타 기용은 "상대 전적도 고려했고,컨택 능력(맞추는 능력)을 고려했다.타자 주자로서 빠른 것도 생각했다.본인도 아쉬울 것인데 잘 해줬다"라고 얘기했다.
포수 장성우의 도루 허용이 체력적인 면에 기인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면도 있을 것 같다.장성우가 포스트 시즌 경기만 7경기나 했다"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6년 만에 우리 팀을 응원하시게 됐다.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0% 확률을 깨기 위해 여기까기 왔는데.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준비 잘 해서 내년 시즌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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