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첫눈 내리는 날에 쓰는 편지!

천사의 기쁨 2023. 1. 6. 12:05
      ♡*첫눈 내리는 날에 쓰는 편지!/(詩;김용화)*♡ 소한(小寒)날 눈이 옵니다 가난한 이 땅에 하늘에서 축복처럼 눈이 옵니다 집을 떠난 새들은 돌아오지 않고 베드로학교 낮은 담장 너머로 풍금 소리만 간간이 들려오는 아침입니다 창문 조금 열고 가만가만 눈 내리는 하늘 쳐다보면 사랑하는 당신 얼굴 보입니다 멀리 갔다 돌아오는 메아리처럼 겨울나무 가지 끝에 순백의 꽃으로 피어나는 눈물 같은 당신, 당신을 사랑한 까닭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다림의 세월은 추억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제는 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만나서는 안 되는 까닭은 당신 만날 날을 기다리는 일이 내가 살아온 까닭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한 방울 피가 식어질 때까지 나는 이 겨울을 껴안고 눈 쌓인 거리를 바람처럼 서성댈 것입니다.

♡사랑하는 고은님! 점심식사는 하셨는지요 새로운 한해 계묘년 첫주 첫 금요일 입니다 토닥토닥 상큼한 발걸음을 내딛으며 우리들 앞에 다가선 찬란한 새해 여섯세째 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보람있고 뜻있는 새해 활기차게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은(1.6) 소한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석으론 일교차가 심합니다 몸 따뜻하게 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예방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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