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목회자 신소걸(서울 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사진)목사가 6일 오전 10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지난 달 16일 서울의 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서울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장소팔쇼단과 군부대, TV 등에서 30여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웃으면 복이 와요’ ‘부부만세’ 등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인기를 이용해 술집도 차렸다. 하지만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지더니 결국 부도가 났다.
노름판을 기웃거리며 실의에 빠졌다. 아내의 인도로 예수를 영접했고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다. 일본 관동 지역에 4개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일본 선교 8년 만에 귀국, 서울 성내동 순복음우리교회를 창립했다.
2018년 8월 ‘성순포’ 회장에 선출됐다.
‘성순포’는 ‘성경대로 믿고 행하며 믿음의 선조들의 순교 및 순국신앙을 계승하는 포럼’의 약자다.
성순포는 무분별한 이단·사이비단체 척결에 앞장섰다. 특히 성경에 위반하는 국가·사회적 문제에 대해 시정요구 및 결사항쟁에 나섰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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