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

11월의 여운!

천사의 기쁨 2024. 11. 24. 00:49

♡*11월의 여운!/(詩;문장우)*♡

11월이 되면
시린 겨울바람이 분다

이것을 누가 막으라
푸른 잎이 갈색으로 단풍이 되고
단풍이 고엽이 되고
땅에 떨어지는 낙엽이 되니

아쉬움일까 섭섭함일까?
스치는 바람에 쓰라리고
가을비에 눈물 적시며
지는 낙엽의 그 아픔을

무정한 계절
숨차게 돌아보는 생의 길목에
허무와 고독의 낙엽이
빈가슴위로 수북이 쌓이네

우리는 동반자
아무런 저항 없이 영원을 향해
걷는 순례자로구나

앙상한 상념을 모아
여울져 오는 서러움을 다독거리며
무거운 일상에 상념을 모아본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이제 11월도 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봄에 돋는 새싹이 어느새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나무마다 그 푸르던 모습은 다 어디로 가고 이제는 앙상한 홀몸으로 찬바람과 싸우고 있네요.긴 추위를 이겨내고 봄이 오면 또다시 새 생명을 잉태하듯 물이 오르고 생기가 돋겠지요 9월은 가을이 가까이 오기위한 준비 과정이요 10월은 가을이 절정을 이룬다면 11월은 가을을 붙잡기 위한 몸부림의 달이라 하겠지요 가는 11월 떠나가는 11월이 왠지 그냥 보내기가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와 코로나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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