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글

12월도 겨울의 숱한 사연 수북이!

천사의 기쁨 2020. 12. 21. 16:14
      ♡*12월도 겨울의 숱한 사연 수북이!*♡ 투명한 하늘이지만 가끔은 앞뒤가 지독한 어두움에 가려지는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는 중입니다. 오늘이 24절기 중 동지(冬至)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낮아서 가장 어둠이 긴 날 또 다시 동지부터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날 아주 오래전의 풍습으로 붉은 팥죽을 먹고 다음해가 시작되는 날이라 하여 작은설이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12월도 겨울의 숱한 사연 수북이 쌓다가도 휘어지는 칼바람에 쏜살 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쫓기듯 서성이었던 12월이 단역 드라마의 막이 내리듯 문을 닫으려는 시간 이제는 뒤돌아보지 말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춥고 긴 여백에 2020년의 매듭을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지의 새로 시작되는 날을 맞이하고 스스로 새날을 기대하며 성탄 주일의 첫날을 맞이합니다.춥지만 따사롭고 은빛 은총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