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
배구 선수 김연경이 흥국생명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23-25/25-18/25-21)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얻었다.
김연경은 최다 득점인 29점을 올렸다. 공격 득점 27개를 성공해 V리그 여자부 역대 3번째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00득점(515득점)을 채웠다. 김연경은 3세트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의 후위 공격을 막은 뒤 승리를 확신하며 오른손 검지를 입술에 댔다가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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