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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사명자의 삶(1)- 깨어짐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통 405)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21장 15~22절 ★말씀: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나타나 너는 나를 따르라고 반복해 말씀하셨습니다.그 말씀에 순종해 베드로는 예수님 승천 후 초대교회를 충실하게 이끌며 사명을 감당합니다.우리 역시 주님께 사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우리가 베드로처럼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그것은 바로 깨어진 삶입니다.베드로의 원래 이름은 시몬입니다.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친히 지어주신 예언적인 새 이름입니다.반석 즉,바위라는 뜻입니다.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바위처럼 견고하고 튼튼한 자,교회의 기초와 기둥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항상 자신감이 넘쳐 흘렀..

가정 예배 2021.06.04

해후 - 비와 그리움!

♡*해후 - 비와 그리움!/(詩;김춘경)*♡ 하늘에 물 샐 틈 생겨 비가 오면 향내 나는 커피 한 잔 타 들고 넓은 유리창 앞에 서고 싶어집니다 엄지와 검지 고리를 걸어 커피 잔에 기댄 채 하늘을 바라보면 뜨거운 온기는 가슴 밑바닥 그리움을 꺼내고 따뜻해진 상념들이 차 한잔에 녹아 까닭도 없이 흘러내리는 빗줄기에 스며들면 그리움은 또 층을 쌓고... 혀 속에 감춰 둔 밀어들 검은 커피와 빗물에 뒤엉켜 깊은 골짜기로 흘러가 사라지면 사랑은 온전히 내 것이 됩니다 비가 내리면 진한 커피 향은 그리움을 만나기 위해 스물 스물 아지랑이를 피웁니다.

영상 시 2021.06.03

여름빛 충만한 자연 앞에서!

♡*여름빛 충만한 자연 앞에서!*♡ 푸르스름한 하늘이 창문을 비추이는 새벽에 습관처럼 하루를 맞아하며 이른 잠이 깬다. 오늘도 살아있음의 기록을 이 공간에 남기며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으로 들어간다. 봄인 듯 여름 같은 5월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틈도 주지 않고 일찍 찾아온 여름 5월의 폭염에서 익숙해진 햇볕에 면역성이 생긴 듯 하늘에서 쏟아지는 웬만한 더위에는 반응이 없을 것 같다. 밤새 내린 안개로 인해 더욱 깨끗해진 잎새들 너머의 싱그러운 푸른 물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제는 맹목의 그리움도 아니고 축복이고 기쁨인 것 같다. 분분히 불어대는 뜨거운 바람 반짝이며 달려드는 아름다운 잎 새의 반란 은색 하늘을 후련하게 지나갈 소낙비의 풍경도 6월 들어 더욱 익숙해질 풍경들이다. 감추지 못하고 드러난 여..

참좋은 글 2021.06.03

(木) 성숙한 삶(3) 건강한 자기 사랑 속에서 성숙해지려면

★찬송: 구주를 생각만 해도 85장(통 85)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시편 8편 1~10절 ★말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고 가꾸는 게 성경적일까.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합니다.이기주의에 대한 경계심 때문입니다.어떤 이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것을 비성경적이라 합니다.그래서 건강을 잃으면서까지 세상을 구하려 애쓰는 메시아 콤플렉스에 빠지기도 합니다.하지만 건강한 자기 사랑과 정당한 자기 돌봄은 지극히 성숙한 그리스도인 삶의 특징입니다.종교개혁자 칼뱅이 가장 존경했던 중세 신학자 중 클레르보의 베르나르가 있습니다.이분은 건강한 자기 사랑이야말로 신앙의 최고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그는 신앙의 가장 낮은 단계가 자신을 위해 자신..

가정 예배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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