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기쁨

♡*달빛 유희!/(詩;정기현)*♡ 밥 짓는 연기 초가지붕 꽃피고 고단한 해님 잠들면 슬그머니 땅거미 채비를 한다. 반짝이는 별무리 밤하늘 초롱불 켜고 구름에 앉은 달님 꽃등으로 밤무대 펼치면 무논의 개구리 떼지어 사랑가 부르고 즐거운 뜸부기 장단에 두엄 위 두터비 어깨춤이 흥겹다. 소쩍새 애절가에 높은음자리 부엉이 밤 하늘 울리면 찔레꽃 하얀 산 노루 밤 마실 즐겁고 하루를 눕히는 아낙의 소곤소곤 얘기꽃에 농부 얼굴 미소 번지면 엿보던 달님 수줍은 꽃등을 끈다,

♡*참 평온한 느낌 초록으로!*♡ 아침 4시 이쪽 저쪽에서 차츰 이른 시간 눈을 뜨게 된다. 아침 공기 맛을 본다. 소리 소문 없이 갑자기 밀려온 초여름 날씨 찔레꽃이 햇살에 하얗게 웃고 있습니다 참 평온한 느낌 초록으로 깊어가는 6월의 숲 가슴 가득 자유를 안고 오늘을 시작하는 아침이 참 순수하게 행복하다. 연일 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에서 마냥 쏟아지는 햇살은 맑 고 바람은 투명 그 자체 작은 새의 몸짓은 사뿐 가볍고 초록 나뭇잎 새는 싱그럽다.이 것 또한 우리들이 누리는 낮 시 간의 작은 행복이다. 아! 좋은 아침이다.마음 구석구 석 마다 느낌표를 달고 악마의 향으로 유혹하는 커피잔에 가만 코를 댄다. 이런 아침 이런 느낌 한 폭의 풍 경화보다 이 순수한 6월의 풍경 에 마음을 담고 오늘의 눈부..

★찬송: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통 364)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잠언 27장 17절 ★말씀: 쫓기는 삶을 살았던 다윗에게 쫓기던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습니다.(삼상 22:2) 다윗은 당대의 아웃사이더 400명과 아둘람 동굴에 숨어 지내며 광야 시절을 보냈습니다.이 광경은 얼핏 보면 멋있습니다.마치 홍길동을 중심으로 모인 활빈당처럼 말입니다.하지만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면 그리 낭만적이지 않습니다.400명 모두 한결같이 거칠고 투박하고 상처 많은 사람입니다.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생들 사이에 갈등이 얼마나 많았을까요.싸우고 울고 비난하고 아파했을 겁니다.다윗은 이 진흙탕 같은 공동체를 이끌어야 했습니다.하나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