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욥 1:9) 하나님이 욥을 극찬하자 인간계를 두루 둘러본 사탄이 던진 첫 마디다. 이어 그의 소유를 전부 거두면 틀림없이 주를 욕할 것이라고 확언한다.세상에 없는 의인 욥이 전 재산과 모든 자녀를 잃고 병까지 얻은 배경이다.인천 부평내과의원 원장인 저자는 죄 없는 욥이 각종 환난을 겪는 장면에서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모습을 떠올린다.고난에는 분명 감춰진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고백에서 지난해 아내를 떠나보낸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말세에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핍박받을 그리스도인이 욥처럼 인내로 고난을 이겨내야 한다는 당부와 격려가 담겼다. 양민경 기자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신앙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라나타 신앙은 크리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