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안 재소자들을 위한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신앙적 회복과 회심의 주제를 담은 예술작품들은 수형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소통공감 능력을 확대해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김영식)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네 번째 전시회 김호중 작가 초대전-회심을 개최한다.
소망교도소는 한국화가 김호중 작가와 협력해 내부 시설에 그의 신앙고백을 담은 성화를 비롯한 호랑이와 산수 등 수묵담채 한국화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김 작가는 1987년부터 40여년간 서울을 중심으로 18회의 개인작품전,130여회의 국내 외 단체 기획전 등 한국화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김 작가는 전시회를 열고 고난 속에 방황하던 시간을 지나,주님을 만나 거듭난 삶 속에서 고난도 선물임을 깨달았다며 수용자 여러분이 지금 방황하고 어려운 시절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나를 위해 기도하는 누군가가 있음을 기억하고,이곳에서 거듭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영식 소장은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오랜 신앙적 고민과 성숙의 과정이 담긴 결과물 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수형자들에게 깊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1일 한국교회가 함께 설립한 아시아 최초 민영교도소다.재소자와 교도관이 영적으로 교제하며 재범률을 낮추는 수형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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