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마운 당신!/(詩;안성란)*♡
물에 젖은 솜처럼
지쳐 있는 무거운 몸으로
하루라는 저울에 올라가
긴 한숨을 쉬면
지친 어깨 다독여 주는
따뜻한 손길이 그리워
찾아가는 그리움이 바로
당신입니다
바쁜 시간에도
떠나지 않는 머릿속에
뙤리를 틀고 앉아 있는
사랑이지만
마른땅 연두빛 풀잎 같은
인생으로 햇볕이 되어 주는
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
그리움을 붙잡고
사랑이라는 큰 마음 안에서
건강한 삶과 맑은 정신으로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가 되어 주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