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에서!/(詩;김연이)*♡
하늘빛 고운 바다 위로
은빛 햇살은 추억을 뿌리고
하얀 구름 속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은 금빛
모래 위에 뿌려지고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푸르름 짙은 수평선
아득히 멀어져 간
옛이야기 소라의 꿈이 되고
푸른 산호초 무성한 가슴엔
영롱한 진줏빛 사랑의 눈물
한켜 한켜 내뱉는
하얀 포말 같은 아쉬움이
아우성이 되어 함성을 지른다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
추억은 가슴에 남고
그리움만 커져가는
작은 가슴속에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