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팔순·구순 참전용사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천사의 기쁨 2023. 6.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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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는 6일 고령의 참전용사를 위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6·6 걷기 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가수 션을 비롯해 시민 10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서울 남산공원 둘레길 6.6㎞ 구간을 걸으며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을 기릴 예정이다. 해비타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1000명의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비는 참전용사 주거개선 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걸음 기부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걷고 이를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에 등록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이 기부한 걸음 수가 6·25전쟁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과 같은 숫자인 7억2700만보를 넘기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참전용사 주거개선 사업비 4억500만원을 기부한다.

‘6·6 걷기 대회’는 해비타트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행사로 국가보훈처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6·25 참전용사 주거개선 사업 ‘아너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해비타트는 “평균 연령 80, 90대인 참전용사가 남은 생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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