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낭송시

가을 사랑!

천사의 기쁨 2024. 10. 16. 00:12

♡*가을 사랑!/(詩;이고은(낭송:박영애)*♡

붉게 물든 가을 하늘마저
심장으로 쿵 떨어져
갈잎처럼 바르르 떨고 있다

벌레 먹은 복숭아는
더위에 지칠대로 지쳐
제 한 몸 기꺼이 내어주고

풀벌레 소리에 귀 기울이는
가을 이삭은
고랑보다 더 깊게 패인
주름진 농부 앞에서 고개 숙인다

삶의 두께는
사랑을 그 위에 입히고
덧바르는 것이다

무화과 입술이 저마다 앞다투어 툭 벌어질 때
땅거미는 시인을 훔치고
저 멀리 산등성이를 넘는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 아침 편안한밤 잘 보내셨나요 좋은아침 간밤에 편안한 쉼 하셨는지요 따스한 햇살이 내리고 있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10월 수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오늘은 재보궐 선거일 날 입니다 주어진 주권 한표 행사 합시다 어느 듯 10월 달도 중순으로 세월이 빨리도 달려가네요 어제 밤 가을비가 내리고 쌀쌀한 기운이 묻어 납니다 오곡이 풍성하게 익어 가는 가을 길 넉넉하고 아름답기를 기원하며 조석으로 기온 차이가 많으니 건강 조심하시고 마음은 밝고 행복이 가득한 좋은하루 보내시길 기원하면서 감기에 조심하시길 바람니다.고맙습니다.항상 서로 안부를 나눌 수 있는 고은님이 있어 늘 감사합니다! ~♡천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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