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184

(木) 바닥에서 살아도 하늘을 보자

★찬송: 눈을 들어 하늘 보라 515장(통256)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룻기 1장 16∼20절 말씀: 나오미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습니다.그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두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남편과 함께 고향을 등지고 모압지방으로 갑니다.먹을 양식을 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단이었을 것입니다.이제 모압지방에서 살 만해졌다 싶었는데 그만 남편 엘리멜렉이 죽습니다.그래도 홀로 된 몸으로 두 아들을 장가보냅니다.두 며느리가 생겨서 오히려 가족이 늘었습니다.이 때까지만 해도 나오미는 마음의 짐을 덜면서 행복한 노후를 꿈꾸었을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네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두 아들이 다 죽고 맙니다.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모압으로 온 지 10년 만에 일어난..

가정 예배 2022.11.03

우리곁을 떠나는 가을!

♡*우리곁을 떠나는 가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파란 하늘도 더 높이 올라 그리고 조심스럽게 보석 상자를 열 듯 갈 햇살이 시선에 고입니다. 평탄한 산길은 굽은 고갯길을 꽃샘바람은 싱그러운 꽃바람을 부르듯이 여름 나무를 키워내며 붙어있던 잎새는 아쉽지만 만개할 가을빛을 떨구어 갑니다. 매일 매일 네모난 창틀은 그림 액자처럼 파란 스카이라인이 걸 려있고 차가워진 바람결은 창을 스칩니다. 박자를 맞추며 흐르는 음악도 11월의 품안으로 스미듯 문득 눈부시 게 투명한 표선해변의 카페를 떠올립니다. 누군가를 그토록 기다리던 풍경처럼 드리워진 쓸쓸함도 뜨거 운차 한잔이 많은생각을 많은추억을 담고. 내게 찾아오는 독특한 향내는 낭만의 가을이기 때문 보 탤것도 없는 티없이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가을이 챙겨주는 적..

참좋은 글 2022.11.02

bo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