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분주한 시계 바늘을 바라봅니다!*♡ 겨울바람이 계절을 흡수하고 어제 오늘 예보가 어색하지 않게 도무지 풀리지 않은 날씨 꼼짝없이 속세에 갇혀 버린 시간처럼 보입니다. 매섭게 흐르는 겨울바람엔 식식거리기 도 하고 서걱서걱 그냥 흘러가듯 굴러가는 잎새들이 겨울임 을 증명이라도 하는듯 혹한의 냉기 가득합니다. 2022년이 멀어져 가는 시간이 아득한 옛 시절 먼 먼 고향의 시간 처럼 자잘하고 소소한 아쉬움을 담겨 있습니다. 이제는 가벼운 옷차림보다 좀 더 두꺼워진 옷깃이 그리고 차가워진 시간이 그리 싫지는 않은 것 같아차라리 다행이기도 합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은 매섭게 불어대는 바람결 따라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길들이 흩어짐 없이 그자리에 있기에. 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 바라보는 시선이 더욱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