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작은설 동지(冬至)입니다!*♡ 십이월도 슬그머니 하순에 접어들고 새롭게 찾아오는 내일은 일년 중 낮 시간이 가장 짧다는 동지(冬至)입니다. 북반구에서 태양의 남중 고도가 가장 낮아서 가장 어둠이 긴 날 또 다시 동지부 터 낮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새로운 시작이라는 날. 아주 오래전의 풍습으로 붉은 팥죽 을 먹고 다음해가 시작 되는 날이라 하여 작은설 이라고 했다고도 합니다. 고목의 몇잎 남은 잎새가 십이월의 매몰찬 바람줄기에도 나뭇가지를 지켜 야 하는 운명처럼있는 듯 없는듯 희미해져 갑니다. 띄엄띄엄 낟알 같은 열매를 달고 있는 가지에는 지난 시간을 갈무리 해놓은 것처럼 선명한 색깔로 눈에 띱니다. 머무르기에는 시리디 시린 바람결도 지나가 는 그리고 빠르게 2022년을 스치는 시간은 어루만져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