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채비!/(詩;임재화)*♡ 봄 마중 채비 새봄을 기다리는 솔숲에 밤새 찬이슬 촉촉이 내려앉아 솔잎 끝마다 맺힌 물방울들이 아침 햇살에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늘 푸른 대나무 꼭대기서 참새는 너울너울 곡예를 하고 양지 녘 매화 나뭇가지에도 작은 꽃망울이 오돌토돌 맺혀있다. 목련 나뭇가지 끝에서 하얀 외투 깃을 추켜올린 꽃봉오리 꽁지를 들썩이며 종종걸음 하는 까치 모두 봄을 맞을 채비에 분주합니다. 마당 앞 화단의 땅 밑에서도 봄기운은 뾰족하게 솟아오르고 나뭇가지에 조용히 앉아있는 작은 새 온 누리에 새봄 기운 벌써 와있습니다. ♡사랑하는 고은님! 좋은아침 편안한 밤 잘 보내셨나요.토요일.포근한 날씨가 계속 되는주말 입니다 한주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새 2월달은 눈 깜빡하는 사이에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