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에서 올라오는 봄꽃 소식에!*♡ 손해를 본 듯 짧은 2월의 다소곳했던 시간을 마무리 하고 씩씩하고 당당한 3월은 전환의 여울목 그리고 성장과 성숙의 전주곡. 이젠 춘풍이 몰아치고 꽃빛이 천지를 흔들어 대도 태연한척 사색에 잠기지만 마음 은 아우성 왜냐하면 3월은 소생과 푸르름의 사연이. 나만의 설레었던 추억을 3월이면 다정한 친구 의 체온을 느낀다고 하지만 이제 곧 싱그러운 수양버들 잎새 틔우고 양지의 햇살아래 풀잎은 윤택함을 더해갈 것입니다. 빠르게 찾아온 시간 봄인 듯 또는 봄이 아닌 듯 봄 아직은 다봄이 아닌 날들 겨우내 안으로 모아둔 햇살이 툭 툭터트리며 살포시 스미어 나오고 있는데 말입니다. 햇 봄 은은한 향이 머문 매화는 이웃집 마당이나 산자락 들녘에서 상큼하게 피어오르는 생기로운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