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코로나 진행중 이지만!*♡ 초가을의 9월을 순식간에 보내고 익어가는 가을 시월이 곁을 두고 찾아와 마음을 두면 사라 질까봐 조심스럽게 첫번째 수요일을 맞이합니다. 꺾일 듯 외로운 바람 맑은공기 때문 일까흔들리는 그리움에 밀려 자유로운 영혼처럼 빈터에 서있는 코스모스가 더욱 정갈하고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한낮엔 미련의 풀벌레 노래도 청아함을 흘리는데 작은 바람에도 순종하 는 갈꽃 울렁이는 가슴 까닭없이 서러운 색깔들. 산들산들 붉게 타는 가을임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가두어 이제 시월이 깊어감에 따라 방울 방울 아침이슬과 그림같은 산 안개에. 깊은 가을을 꿈꾸는 하늘은 더없이 청초하고 푸르러만 가고 이름없는 길섶의 가을도 부스스 바람결 따라 여윈 목 더욱 길어지면 아마도 처연한 사랑노래와 같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