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품같은 가을풍경!*♡ 높은 산위에는 벌써 억새꽃이 하얀 빛을 보이고 쓸쓸히 매달 린 석류도 결실을 키우기에 바빠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 여름 담장을 타고 올랐던 잎새도 계절은 깊숙이 몰려와 가운데를 걷고 있습니다. 초가을의 고추잠자리도 이제 는 추억 속으로 남겨지고 또 그렇게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작은 희망을 안기고 떨어지는 낙엽도 시들어 가는 풀꽃도 쓸쓸한 풍경이지만 정성을 다하는 자연의 모습이 예쁘기도 합니다. 가끔은 아득한 산너머의 장엄한 우주의 빛깔 노을에 구름떼 흩날리면 추억의 별들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고향의 가을을 재촉하는 풍경들 입니다. 자꾸만 짧아져가는 햇살에도 풍성한 가을은 설렘을 머 금고 기쁜소식 가득 물어다 주느라 분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