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도 22여일을 순간 이동 하듯!*♡ 티끌한점 없이 지극히 화창한 가을날 먼 곳에서 오는 평화로운 하늘빛은 순진한 어린 아이의 미소와도 같아 보입니다. 깊숙이 들어온 계절의 다양한 빛깔은 몸과 마음을 한결 가볍고 풍요롭게 기울기가 없는 수평을 유지하며 빙그레 웃는 하늘은. 오늘도 무엇이 그립고 무엇이 설렘을 담은 기 다림인지가르치듯 말없이 다가옵니다. 낮 시간 보다 밤이 길어진 듯한 요즘 푸르른 외로움의 선을 넘어 쉴 새 없이 들려오 는 것은 계절을 넘나드는 바람 소리뿐. 나는 말없이 웃음의 향기 띠워 긴 그리움의 애절하고 가련한 모습의 빈 가을날 을 소심함 마음으로 상상하며 말입니다. 안마당 가득 빛나는 가을빛은 소슬바람 놀다간 자리에 쏟아져 코스모스 더욱 하늘을 우러르고 감나무 는 달콤한 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