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끝나고 나면 익숙하게 마주할 수 있는 뉴스 헤드라인이 있습니다.명절 연휴,극장가 승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급성장하면서 스크린의 영향력이 축소되긴 했지만 여전히 어떤 영화가 명절 대목에 대중의 시선을 끌어모았는지에 대한 관심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올 설 연휴 극장가가 끌어 올린 반응은 과거와 사뭇 달랐습니다.한 다큐멘터리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입니다.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헌신,투쟁의 역사를 재조명한 건국전쟁 (감독 김덕영)이었습니다. 지난 9일부터 나흘간 23만 6441명(영화진흥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람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하더니 누적 관객 수 38만 2158명(14일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이례적 흥행을 넘어 신드롬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 그 배..